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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테일가이드

인테리어 디테일 0F 허용오차

by 초코래빗 2021. 5. 18.

허용오차는 이론적으로 정확한 값에서 크기, 위치, 모양 또는 위치의 허용 가능한 편차를 말하며, 건축 자재의 허용오차 또는 제품 설치의 공차 정도는 재료자체, 제조공차 및 설치 공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계획단계에서 디테일에 대한 제조 및 설치 공차를 모두 파악하는 것으로 사전에 오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산업표준 공차에 맞게 계획하거나 더 제한적인 공차를 지정할 수 있지만, 더 작은 공차일 수록 비용과 설치 시간이 늘어날 수 있음은 같이 고려해야한다.

 

1. 틈새 마감

미세한 공차로서  설치해야 하는 디테일의 경우 하나의 구성요소가 다른 구성요소에 인접하게 배치하면서  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틈을 메우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직, 수평이 정확하지 않는 일반적인 문프레임에 도어를 설치할 때 도어가 제대로 작동하기위한  틈새를 채우기 위한 작업을 시밍Shimming이라고 하며  문프레임과 도어 두 구성 요소 사이의 가변 공간을 채우는데 필요한 심shim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틈새를 채우는데 사용되는 심shim은 나무조각, 또는 별도로 가늘게 제작한 금속 또는 플라스틱이 될 수도 있다. 시밍shimming은 일반적으로 문, 유리창, 가구, 벽패널 등 수직 및 수평으로 설치해야 하는 모든 구성요소의 설치에 사용될수 있으며,  미관상 좋지않은  불규칙하게 설치된 심shim은 장식 몰딩으로 덮거나 디테일에 의해 숨겨져야 하는 후속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2. 의도적 틈새

일반적으로 구성 요소간의 10mm정도의 작은 공간은 시각적으로 분리할 수도 있다.  구성 요소간에 틈새를 둔 의도적인  시각적 분리는 허용 오차를 수용하는 것 이외에도 서로 다른 재료를 분리해서 마감하고 틈에 의해 생긴 그림자로 인해 구성 요소가 더욱 뚜렷하게 인식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인접한 재료 중 하나 또는둘다 동일한 색상 및 재료로 마감하거나 대비되는 색상으로 마감해서 강조할 수도 있다.

 

3.  단 차이 

두 요소 사이의 표면에 약간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감추기 위해 표면을 안쪽으로 들여서 두 개의 인접한 표면이 서로 약간 차이가 있는 상황을 숨기는 데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여러 개의 목재를 혼합해서 사용할 때 일반적으로 균일하지 않은 두께차이를  돌출 시키거나 들임시공으로 입체감을 표현하는데 사용하기도 하며, 도어 프레임에서 수직몰딩과 수평몰딩에 단차이를 둬서 입체감을 살릴때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4. 마감대 

시각적으로 정렬되어 보이지 않는 오차를 위장하기 위해서 주요 마감 재료외에 별도의 구성 요소로 마감대를  오차만큼 채울수 있는 마감대를 끼워넣기도 한다. 마감대는 오차를 가리기 위한 용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디자인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숨기려고 하는 대신 강조하기 위해 별도의 마감처리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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